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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의 희망'' 조원우(17, 부산체고 2학년)가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이 선정한 2011년 Youth Hero상(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문화·체육·예술 부문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 상은 국가, 사회에 탁월한 공적을 이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조원우는 지난 7월 크로아티아 자다에서 열린 제41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 원드서핑(RS X)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건 처음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요트에 입문한 조원우는 중3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해 세계청소년대회에서는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절치부심, 올해 큰 일을 해냈다. 타고난 승부욕과 강한 체력이 강점이다.
조원우는 지난 8월 7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롯데 외야수 손아섭을 꼽은 바 있다. [BestNocut_R]
조원우는 11일 현재 제부도 요트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제92회 전국체전 윈드서핑 고등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BestNocut_R]
이밖에 과학 부문 김윤성(민족사관고등학교), 사회봉사 부문 남형종(조선대), 진로 부문 강캐시(서울대)가 올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10월 24일(월요일) 오후 4시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