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4, 나이키골프)과 김민휘(23)가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 · 72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67위로 내려앉았다.
김민휘는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6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 노승열과 김민휘는 말 그대로 막차를 타고 3라운드에 출전하게 된 셈이다. 박성준(29)은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컷 통과보다 US오픈 출전은 사실상 좌절됐다. 노승열과 김민휘 모두 이번 대회까지 세계랭킹 60위 이내에 들어야 US오픈 출전권이 손에 넣는다. 하지만 현재 노승열은 140위, 김민휘는 451위다. 현재까지 US오픈 출전권을 보유한 한국 골퍼로는 안병훈(24), 백석현(25), 양건(21), 그리고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