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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박인비, LPGA 메이저대회 '3연패'가 보인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3연패를 눈앞에 뒀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두였던 김세영(22·미래에셋)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꿰찼다. 첫날 2언더파를 시작으로 5언더파, 7언더파로 계속해서 타수를 줄인 덕에 이 대회 3연패 가능성도 커졌다.

    현재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근소한 차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당연히 1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최근 부진한 성적에 그치는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박인비가 공동 29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세영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하지만 박인비의 무서운 추격에 결국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마지막 18번 홀(파5)의 보기로 격차가 2타 차로 벌어졌지만 박인비와 김세영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올 시즌 박인비와 김세영이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인 만큼 둘 중 한 명이 우승할 경우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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