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가 1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조치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총 124개 입주기업 현황 보고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RELNEWS:right}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15일 열리는 비상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앞으로 정부측과 피해보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위원장은 정기섭 회장(개성공단기업협회)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가 정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줘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우리가 현행범으로 죄짓고 체포된 것도 아니고 손해를 국가에서 다 책임져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