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는 2014년부터 체육시설이 부족한 도서벽지를 찾아가는 '스포츠 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자료사진=국민생활체육회)
전체 학생이 100명도 되지 않은 작은 학교와 문화교육복지 시설이 낙후되거나 없는 지역에 이동식 체육관이 찾아간다.
국민생활체육회 17일 광주시 성내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스포츠 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도서벽지와 군사접경지역 초등학생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된 스포츠 버스는 올해도 시도생활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전국 12개 지역 40곳의 학교와 시설을 방문한다.
스포츠 버스는 해당 학교 및 시설을 방문해 '작은 운동회'를 개최하고 '움직이는 체육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 운동회'는 스포츠스타와 자원봉사단이 함께 튼튼체조, 유형별 신체 프로그램, 단체 경기, 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경기, 대동한마당(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한다. '움직이는 체육관'은 최첨단 스포츠 체험 장비를 갖춘 스포츠 버스 내부를 활용해 미디어, 체험, 디지털 전시, 가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