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매치에 '슈틸리케호'와 맞붙을 스페인이 A매치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각) 루마니아 클루지 아레나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앞서 24일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1-1 무승부로 마쳤던 스페인은 A매치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스페인은 3월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기 전까지 A매치 7연승을 내달렸다.
이 경기에서 스페인의 골문을 지킨 이케르 카시야스는 개인 통산 166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 선수 중에는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쉬운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스페인은 이 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스페인이 9개의 슈팅을 시도한 가운데 루마니아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19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홈 팬에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스페인은 오는 6월 1일에 스위스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이 경기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둔 스페인의 최정예 전력이 출전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