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첫 달인 4월 최우수선수로 뽑힌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자료사진=황진환 기자)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가 올해 프로야구 첫 월간 MVP에 올랐다.
니퍼트는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4월 MVP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17표로 최다를 기록했다. 넥센 신재영(5표), SK 정의윤, 롯데 김문호,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상 2표) 등을 따돌렸다.
4월 니퍼트는 5전 전승, 다승 1위의 활약으로 두산의 1위(16승7패1무) 질주를 이끌었다. 탈삼진도 43개 1위에 평균자책점(ERA) 3.07로 9위였다. 니퍼트는 5일까지 다승 1위(6승), 탈삼진 1위(46개)에 ERA 3위(2.50)를 달리고 있다.
니퍼트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KBO는 6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시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