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4)이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또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양용은은 2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친 양용은은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스콧 헨드(호주)와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나눠 가졌다.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으로 한국 선수 중 최다승 기록을 가진 양용은은 2010년 ‘볼보 차이나 오픈’ 이후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양용은은 1라운드 경기 후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됐다”고 좋은 성적의 비결을 털어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병훈(25.CJ)은 이븐파 72타 공동 54위로 출발했다. 최근 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21)도 공동 54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