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베스트 11. (사진=유로 2016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유로 2016 우승과 함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우승, 프랑스의 준우승으로 끝난 유로 2016의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베스트 11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전원 4강 진출 국가인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웨일스 선수들로 채워졌다.
호날두는 최전방 원톱으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무엇보다 호날두답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호날두가 기록한 3골은 득점 랭킹 2위다. 원톱으로 뽑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호날두는 유로 2004와 유로 2012에 이은 세 번째 선정이다. 특히 호날두는 올-타임 베스트 11에도 선정된 바 있다.
호날두 밑은 득점왕(6골)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과 애런 램지(웨일스), 디미트리 파예(프랑스)가 섰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토니 크로스(독일)과 조 앨런(웨일스)가 자리했고, 포백라인은 조슈아 킴미히, 제롬 보아텡(이상 독일), 페페, 하파엘 게레이로(이상 포르투갈)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갈)가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