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구의역 사고'를 빚은 서울메트로가 안전분야 직원을 대규모 채용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구의역사고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무기 안전업무직 직원 466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공개경쟁을 통해 312명을 모집하고, 나머지 154명은 위탁용역 5개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을 통해 별도 선발한다.
위탁용역 5개분야는 PSD(승장장안전문) 유지보수, 전동차경정비, 역무지원, 구내운전, 모타카 및 철도장비 등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7월 15일~21일 17시까지이며,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통해 접수받는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채용과는 별도로 업무특성상 경험부족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분야인 모타카 및 철도장비, 구내운전에 대해서는 현재 민간위탁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60세 이상자 일부를 한시적으로 기간제업무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기술자격증이 없어 바로 제한경쟁으로 선발이 어려운 ㈜고암 청년근로자의 경우에도 한시적으로 기간제업무직으로 채용한 뒤 자격취득 절차를 거쳐 안전업무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모타카 및 철도장비는 10월까지, 구내운전은 내년 1월까지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