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는 없었다. 중국 탁구가 또다시 올림픽을 제패했다. 올림픽 3연패이다.
중국 여자 탁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 결승전에서 독일을 게임스코어 3-0으로 따돌렸다.
손쉬운 승리였다. 1단식에서 세계랭킹 5위 리샤오샤(LI Xiaoxia)가 세계랭킹 7위 한잉(중국에서 독일로 귀화)을 세트 스코어 3-0(11-9 11-3 11-7)으로 꺾었다.
이어 세계랭킹 1위 류스원(LIU Shiwen)이 페트리사 솔자(SOLJA Petrissa)를 세트 스코어 3-0(11-3 11-5 11-4)으로 완파했다.
복식에서는 리우쉬엔-딩닝(DING Ning) 조가 나서 세트 스코어 3-1(11-6 11-5 9-11 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런던대회, 이번 대회까지 3연패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