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500일가량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국민과 미리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기관 간 전담팀을 운영해 대회 개막 D-500(9월 27일)을 기념하는 '문화 올림픽'을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모든 행사는 오는 27일을 전후해 '하나 된 열정, 이제는 평창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7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응원가 7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대국민 응원가 프로젝트 힘찬 함성' 콘서트가 열린다. 울랄라세션, AOA, 레드벨벳 등 최정상 가수 17팀이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8일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500(G-500)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가 열려 샤이니와 비스트, 원더걸스 등의 K-POP 공연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관광, 한류드라마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7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공식행사는 대회 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기념 공연과 응원쇼, 한류스타 공연 등이 불꽃쇼와 함께 펼쳐진다.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와 스폰서 부스도 운영해 국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강원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올림픽 개최 시군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춘천과 평창, 강릉, 정선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들은 클래식과 전통음악,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K-POP 공연 등이 열린다.
이밖에 9월과 10월 야간에는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주제로 화려한 외벽영상 작품을 상영한다. 특히 27일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는 ‘아라리요 평창’(음악 윈터플레이 이주한, 노래 시스타 효린) 음악에 맞춘 댄스 플래시몹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