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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넣고도 지는 축구, 챔피언스리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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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골 넣고도 지는 축구, 챔피언스리그에 있다

    도르트문트-레기아 전서 양 팀 총 12골 터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레기아 바르샤바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4실점하고도 8골을 넣어 승리를 챙겼다.(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8-4'

    이 점수는 야구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유럽 클럽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나온 황당한 점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5차전에서 8-4 기록적인 승리를 거뒀다.

    UEFA는 이날 경기에서 터진 12골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단일 경기에서 나온 최다골 신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 승리로 4승1무(승점13)가 된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3승2무.승점11)을 제치고 F조 1위를 지켰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조별예선 최하위에 그치는 바르샤바에 선제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무섭게 복수에 나섰다. 최근 부진한 활약에 그쳤던 가가와 신지가 전반 17분과 18분 연속 골을 터뜨렸고, 누리 사힌도 전반 20분 골을 보탰다.

    전반 29분에는 우스망 뎀벨레, 전반 32분에는 마르코 로이스가 1골씩 보탠 도르트문트는 전반을 무려 5-2로 앞선 채 후반에 나섰다. 후반에도 도르트문트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로이스는 후반 7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차례로 골맛을 보며 약 6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후반 36분에는 펠릭스 파슬락도 1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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