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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 새 사무총장에 김선웅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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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선수협, 새 사무총장에 김선웅 변호사 선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호준)가 새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선수협은 2일 정기총회를 열고 선수들의 만장일치로 김선웅 변호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전임 박충식 총장이 사임한 8월 이후 대리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2000년 사법연수원(29기)을 수료한 김 총장은 금융감독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 선수협 사무국장으로 선임된 후 야구규약개정, 초상권 계약, 대리인제도 등을 담당해왔다.

    김 총장은 "불합리한 야구 규약을 개정하는 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야구가 진정한
    스포츠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과 협력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어 "시급히 해결할 문제로 FA(자유계약선수) 보상제도 개선과 부상자 제도 도입"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선수협은 정기총회에서 전지 훈련은 예외없이 2 월 1일에 시작하고, 비활동기간을 준수하기로 결의했다. 야구장 이용 부분은 12월은 출입금지, 1월은 출입 가능하나
    트레이너, 코치 접촉 금지를 결정했다.

    또한 선수협은 승부조작 방지를 위해 정보 입수 즉시 KBO 부정 방지센터에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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