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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노렸던 상하이, 첼시 MF 오스카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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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노렸던 상하이, 첼시 MF 오스카 품는다

    이적료만 900억원 육박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은 887억원의 거액을 들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오스카의 영입을 노린다.(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상하이 상강(중국)과 첼시(잉글랜드)가 모두 웃는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각)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 이적설이 불거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오스카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2500만 파운드(당시 약 440억원)에 인테르나시오날(브라질)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던 오스카는 약 6000만 파운드(887억원)에 상하이로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 역시 최근 브라질 언론 ‘sportv’와 인터뷰에서 ‘세부사항의 협의만 남았다”고 자신의 이적에 무게를 더했다.

    오스카는 첼시에서 5시즌 동안 총 202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토니오 콩테 감독 부임 후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더욱이 상하이의 지휘봉을 과거 첼시로 자신을 영입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잡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무대를 떠나 중국리그로 이적을 결심한 배경이 됐다.

    첼시 역시 주전에서 밀려난 오스카를 거액에 이적시키면서 얻는 금전적인 이득을 고스란히 새로운 선수 보강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콩테 감독이 오스카의 대체 자원으로 데이고 락살트(제노아)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도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인 반 다이크는 최근 사우샘프턴과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 하지만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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