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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KARA 20주년 '2016 모터스포츠인의 밤' 성황

    2016 KARA 올해의 드라이버 금호엑스타레이싱팀 정의철.

     

    국내 모터스포츠인들의 축제이자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관한 종합 시상식 '2016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이 성황 리에 열렸다.

    14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올해를 빛낸 정상급 드라이버와 레이싱팀 및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2016년을 결산했다. KARA는 협회 주관 시상과 '챔피언십' 타이틀로 치러진 상위 클래스 시리즈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대상 격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은 엑스타 레이싱팀 정의철(30)이 차지했다. 정의철은 FIA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승격한 슈퍼6000 클래스에서 8라운드 전 경기 득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이날 '올해의 레이싱팀상'까지 수상해 겹경사를 누렸다.

    '올해의 기록상'은 지난 9월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김중군(33·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게 돌아갔다. 오피셜들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뽑은 '올해의 오피셜상'은 송다영 씨(25)가 영예를 안았다. 2012년 KARA가 시상식을 정례화한 이후 오피셜 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신설된 '올해의 미캐닉상' 트로피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안도영 씨(26)가 수상했다.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

     

    KARA 손관수 회장은 이날 올해 주요 사업 결과 보고에서 등록 회원수가 1600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또 공인 경기수도 전년 28경기에서 45경기로 증가했다. 이어 손 회장은 FIA 아시아-퍼시픽 총회 유치와 국제 짐카나 대회 국내 개최, 유소년 육성 FIA 기금 활용 사업 등 2017년 주요 사업을 공개했다.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해온 CJ 슈퍼레이스와 현대자동차 그룹 후원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공동 운영안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KARA의 챔피언십 타이틀로 치러지던 양 리그가 통합되면서 대회 위상과 참가자 규모 측면에서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한 눈에 집중시킬 대형 컨텐츠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KSF의 제네시스 쿠페와 벨로스터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GT2, GT3와 함께 운영되며 현대 아반떼컵이 신설돼 슈퍼레이스와 함께 연간 6라운드의 레이스를 진행한다.

    손 회장은 "2016년은 KARA의 설립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다"면서 "2017년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제자동차연맹 아시아 지역 모터스포츠 총회와 국제 짐카나 대회 유치 등 새로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 록키, 신코타이어, 인덜지 부르독, 사이먼, FMK, 클럽쉐비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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