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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설기현 등 합류, 축구협회 집행부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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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설기현 등 합류, 축구협회 집행부 젊어진다

    53대 집행부 23명 중 14명 새로 영입, 평균 나이도 62→57로 감소

    대한축구협회는 제53대 집행부를 선임하며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황선홍 FC서울 감독,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젊은 지도자를 대거 발탁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젊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황선홍 FC서울 감독,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 등 젊은 지도자를 새롭게 발탁한 53대 집행부 25명을 공개했다.

    김호곤, 심태형 부회장과 안기헌 전무이사가 유임된 가운데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조병득 대회위원장,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이 새로 부회장에 선임됐다.

    분과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됐다. 유대우 전 부회장이 윤리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 외에 심판위원장에 원창호 전 심판, 공정위원장(구 징계위원장)에 서창희 변호사, 사회공헌위원장에 설기현 감독, 의무위원장에 윤영설 연세의료원 미래전략실장이 새로 선임됐다.

    14명의 일반 이사 중에는 황선홍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 9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려 큰 폭의 물갈이를 실행했다. 생활축구 출신 인사도 8명을 배치해 조직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인사로 축구협회 전체 임원의 평균 연령은 기존 62세에서 57세로 낮아졌다.

    축구협회는 "집행부 25명 중 1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했다"면서 "일선 젊은 지도자들을 발탁해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 새 집행부는 2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한다.

    ◇ 대한축구협회 제53대 집행부 명단

    ▲ 부회장= 이용수(57·기술위원장 겸), 조병득(58·대회위원장 겸), 정태준(57·생활축구 담당. 인천시축구협회장), 김호곤(65·성인리그 담당), 심태형(57·생활축구 담당. 전 서울시 축구연합회장)

    ▲ 전무이사= 안기헌(62)

    ▲ 분과위원장= 원창호(52·심판분과위원장. 전 심판), 서창희(53·공정분과위원장.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설기현(37·사회공헌분과위원장. 성균관대 감독), 윤영설(55·의무분과위원장. 연세의료원 미래전략실장) 유대우(64·윤리분과위원장. 전 부회장)

    ▲ 일반이사= 황선홍(48·FC서울 감독), 하석주(48·아주대 감독), 최준서(48·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박채희(43·한국체육대 교수), 한승섭(59·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용주(64·전 경남축구연합회 부회장), 장부남(66·전 강원도축구연합회 회장), 김종환(54·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오대균(57·서울 송파구체육회 부회장), 이태부(71·전 부회장), 한웅수(58·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최만희(60·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박경훈(55·성남FC 감독), 홍은아(36·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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