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사진 제공=NC 다이노스)
KBO 리그 무대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가 2017시즌 29개의 홈런을 때릴 것이라고 한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가 예측했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자체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테임즈의 2017시즌 기록을 예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테임즈는 올해 타율 0.272, 29홈런, 78타점, 13도루, 출루율 0.350, 장타율 0.5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테임즈가 예측대로 기록을 뽑아낸다면 화려한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다. 테임즈는 KBO 리그로 오기 전 2011년부터 2년동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산 타율 0.250,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한 평범한 타자였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시즌동안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64도루, 장타율 0.721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KBO 리그를 발판삼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테임즈와 3년간 1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된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테임즈로서는 굉장히 후한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밀워키가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