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이재영은 2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 한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자연스럽게 22일 열릴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1일 오전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이재영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인대 손상으로 2주간 재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2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렸다. 부상 후 한동안 코트에서 치료를 받은 이재명은 팀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MRI 검사 결과 다행히 인대가 끊어지진 않았다. 일주일 뒤 다시 한번 검사를 받기로 했다"면서 ":지난해에도 비슷한 부상이 있었는데 이재영 선수가 잘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재영은 스스로 걷기 불편해 목발을 짚고 다니는 상태다. 이 때문에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도 자연스레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