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던 코트디부아르는 모로코와 조별예선 C조 3차전에서 0-1로 패하며 조별예선 성적 2무1패로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사진=아프리카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17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서 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의 탈락이다.
코트디부아르는 25일(한국시각) 가봉의 오옘에서 열린 모로코와 2017 CAF 네이션스컵 조별예선 C조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코트디부아르는 2무1패(승점2)에 그치며 조별예선 탈락의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CAF 소속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4위로 세네갈(3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코트디부아르지만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얻지 못한 채 씁슬하게 짐을 쌌다.
C조에서는 FIFA 세계랭킹 49위 콩고민주공화국이 '최약체' 토고(1무2패.승점1)를 3-1로 꺾고 2승1무(승점7)로 1위를 차지했다. 57위 모로코도 2승1패(승점6)으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