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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보인다' 안병훈, 피닉스 오픈 공동 선두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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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우승 보인다' 안병훈, 피닉스 오픈 공동 선두 점프

    안병훈.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안병훈(26)이 첫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강성훈(30)도 우승 가시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스코츠데일(파71·72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브랜던 스틸(미국)과 함께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 시드권과 함께 본격적인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초청 선수로 14번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111위에 오른 덕분. 안병훈 올 시즌 네 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강성훈도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부진을 씻고,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틸이 안병훈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고,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16년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맷 쿠처(미국) 등이 강성훈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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