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통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13위의 강호 덴마크를 비롯해 헝가리(19위), 일본(21위)과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미리 체험한다. 사진은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 경기 모습.(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한국 아이스하키가 개막을 1년 앞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미리 체험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하는 'KB금융그룹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에 출전한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세계랭킹 13위의 강호 덴마크와 헝가리(19위), 일본(21위)까지 상위 팀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백지선호'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가능성을 미리 점검할 기회다.
2003년부터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의 최고 레벨인 IIHF 월드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는 덴마크는 지난해 대회에는 8강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일부 해외파가 빠졌지만 주축 선수가 다수 출전해 한국 아이스하키의 '현재'를 확인할 최고의 상대가 될 전망이다.
헝가리와 일본 역시 한국 아이스하키의 성장을 확인할 중요한 상대다. 헝가리는 지난해 11월 적지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만나 짜릿한 승리와 함께 깜짝 우승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