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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WBC 대표팀, 日 명문 요미우리와 첫 실전

    19일 평가전, 장원준 선발 등판

    WBC 대표팀은 오는 19일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은 김인식 감독(왼쪽)과 선동열 코치.(자료사진)

     

    야구 국가대항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일본 최고 명문과 첫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와 첫 평가전을 갖는다. 요미우리는 명실상부는 일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첫 평가전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릴 만한 상대다.

    선발 투수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두산)이 맡는다. 이후 장시환(kt)과 차우찬(LG)이 2이닝, 박희수(SK)와 원종현(NC), 심창민(삼성)이 1이닝씩을 던질 예정이다. 최대한 많은 투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자는 차원이다.

    특히 WBC는 투구 수 제한(1라운드 최대 65개)이 있다. 때문에 전 투수들이 등판해야 할 수도 있어 대비를 해야 할 상황이다.

    김인식 감독은 "6명이 나가는 게 기본 방침이다. 다만 이닝으로만 정하면 투수가 볼넷을 많이 주거나 얻어맞는 경우 이닝을 채우려다 개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면서 "그럴 때에는 할 수 없이 투수를 바꿔야 한다. 그런 변수는 있다"고 말했다.

    타자들 역시 감각을 점검한다. 테이블 세터는 중견수 이용규(한화), 우익수 민병헌(두산)이 맡고, 중심 타선은 좌익수 최형우(KIA), 1루수 김태균(한화), 지명타자 손아섭(롯데)이 이룬다. 이대호(롯데)는 지난 17일 미국 롯데 전지훈련에서 합류해 이날은 대타로 나서거나 쉴 예정이다.

    3루수 박석민(NC)과 2루수 서건창(넥센)이 6, 7번에 포진한다. 두산 포수 양의지와 유격수 김재호가 하위 타선을 형성한다. 대표팀은 22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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