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신 개그맨 김준호(왼쪽)와 조윤호(오른쪽)는 오는 5월 열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의 개최도시인 대전광역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성공적인 대회에 힘을 보탠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개그맨 김준호와 조윤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도시 대전의 홍보대사를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대전광역시가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성공기원 다짐대회를 열고 개그맨 김준호, 조윤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 ‘1박2일’과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한 인기 개그맨 김준호, 조윤호는 홍보대사 위촉 후 “대한민국 단독 개최로는 가장 큰 축구대회라고 들었다. 고향 대전에서 하는 큰 행사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모든 후배 개그맨들을 대동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다짐대회는 두 개그맨의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대전체육회, 대전장애인체육회, 대전축구협회, 대전시티즌 등 시민사회단체와 체육단체를 아우르는 5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자율적인 문화시민운동(청결, 질서, 친절) 전개를 다짐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차범근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카퍼레이드(대전월드컵경기장~대전역)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차범근 부위원장은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대전의 노력에 감사하다. 세계 축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성공 개최를 위한 대전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