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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가 돌아왔다' 박인비, HSBC 챔피언스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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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제가 돌아왔다' 박인비, HSBC 챔피언스 단독 선두

    박인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골프여제'의 완벽 귀환이다. 박인비(29)가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6월 이후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부상 치료에만 전념했다. 그리고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8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성적은 5언더파 공동 25위.

    그리고 두 번째 대회부터 여제의 기량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였다. 버디는 7개를 잡았고, 12번홀에서 유일한 더블보기를 범했다.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 단독 선두.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의 우승 기회다. 박인비는 지난해 부상이 겹치면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허미정(28)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미셸 위(미국), 에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LPGA 데뷔전에 나선 슈퍼 루키 박성현(24)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도 하나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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