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사진=KLPGA 제공)
안선주(30)가 일본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안선주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 6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이후 5개월 만의 우승이자 JLPGA 투어 통산 23승째. 전미정(35)의 JLPGA 투어 한국 최다 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특히 2010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대회 챔피언이 됐다.
안선주는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면서 "러프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오늘은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 그런 마음으로 플레이한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