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농구

    '위기의 삼성' KBL 선두권 판도 굳어지나

    '미안해, 우리가 이겼어'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20번)가 12일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진 뒤 상대 애런 헤인즈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잠실=KBL)

     

    서울 삼성이 선두권 맞대결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에 노란 불이 켜졌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위를 굳히는 가운데 고양 오리온이 나머지 4강 직행 티켓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79-86으로 졌다. 10일 KGC인삼공사 원정까지 선두권 대결 연패였다.

    공동 2위 맞대결의 승패가 갈려 순위도 변화가 왔다. 오리온은 32승17패로 단독 2위가 됐고, 삼성은 한 경기 차 31승18패, 3위로 내려앉았다.

    에이스 애런 헤인즈가 팀 최다 18점으로 활약했다. 이외도 오데리언 바셋도 17점(7도움), 이승현이 16점, 허일영과 문태종도 28점을 합작하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양 팀 최다 30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빛을 잃었다. 임동섭이 16점, 마이클 크레익이 10점을 보탰지만 주장 문태영이 8점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울산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34승15패로 오리온과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서울 SK는 최하위 전주 KCC를 91-85로 꺾고 6강 PO를 향한 희망을 이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