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좌완 김택형.(자료사진=히어로즈)
프로야구 넥센 좌완 김택형(21)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는다.
넥센은 19일 "김택형이 오는 22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왼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생긴 부상 치료를 위해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술 뒤 김택형은 화성 히어로즈에서 올 시즌은 재활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택형은 지난해 7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 6회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 자진 강판한 바 있다. 이후 1군에서 제외돼 재활 훈련을 해왔지만 회복이 더뎌 구단과 논의한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동산고 출신 김택형은 2015년 2차 2라운드(전체 18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해 37경기 등판해 4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ERA) 7.9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2경기 2승2패7홀드 ERA 7.6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