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재아 토마스. (사진=보스턴 셀틱스 인스타그램)
보스턴 셀틱스에 비상이 걸렸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재아 토마스가 고관절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처음 고관절을 다쳐 2경기를 결장했던 토마스는 지난 13일 워싱턴 위저즈와 컨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결국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부상이 악화됐고,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보스턴 주치의 브라이언 맥키언 박사는 "부상이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계속 관리했다"면서 "클리블랜드와 1, 2차전에서 더 부었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출전을 제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1위로 홈 어드밴티지를 거머쥔 상태다. 시카고 불스와 워싱턴을 차례로 꺾고 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와 컨퍼런스 파이널 홈 1, 2차전에서 너무나 무기력하게 졌다. 1차전은 104-117로 내줬다. 13점 차로 끝나긴 했지만, 한 때 20점 차 이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2차전은 86-130, 무려 44점 차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