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3, 4위 결정전에서 정영식(오른쪽)과 이상수가 복식 경기를 펼치는 모습.(자료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탁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 김택수, 여자부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2일 출국했다. 남녀 개인 단식 및 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에 5명씩 참가한다.
남자부는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정영식 ·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정상은 · 조승민(이상 삼성생명)이, 여자부는 김경아 · 양하은(이상 대한항공), 서효원(렛츠런파크), 이시온(미래에셋대우),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이 나선다.
객관적 전력상 대표팀은 복식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대회에서도 대표팀은 양하은이 쉬신(중국)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이상수-서현덕이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남자 복식 이상수-정영식 조와 지난달 코리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정상은-장우진 조가 메달을 노린다. 여자 복식에서는 김경아-서효원 조와 양하은-이시온 조가, 혼합복식에서는 이상수-양하은 조와 장우진-이시온 조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