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끄는 눈물의 골로 2017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수원 외국인 공격수 산토스는 38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MVP는 산토스(수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수원 삼성 외국인 공격수 산토스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MVP로 뽑았다.
산토스는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38라운드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 후 후반 34분과 37분에 연속 골을 터뜨렸다. 특히 역전골을 터뜨린 뒤에는 눈물을 쏟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원은 이 승리로 리그 3위를 확정하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베스트 11은 산토스와 함께 데얀(서울)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문선민(인천)과 김승대(포항), 전현철(대구), 오르샤(울산)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