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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의 U-23 대표팀, 아시아의 '맹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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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의 U-23 대표팀, 아시아의 '맹호' 원한다

    19일 K리거 29명 소집해 첫 훈련

    새롭게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 감독은 첫 번째 소집에 K리거 29명을 소집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선수들이여, 맹호로 거듭나라!"

    새롭게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학범 감독은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U-23 대표팀의 첫 소집훈련에 나선다. U-23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연령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살핀 김학범 감독은 지난 12일 29명을 공개했다.

    1차 소집 명단은 전원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가 아닌 탓에 해외 클럽 소속 선수를 차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K리거의 집중 점검이 가능했다.

    특히 지난 1월 전임 김봉길 감독 체제로 출전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단과 비교하면 골키퍼 강현무(포항) 등 9명만이 생존했다. 감독 교체로 새로운 기회가 생긴 셈이다. 덕분에 K리그 신인 선수 전세진(수원)이 1999년생으로는 유일하게 발탁됐고, 수비수 김정호(인천)도 생애 첫 연령별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새로운 기회는 분명한 목표점을 제시했다. 김학범 감독은 소집마다 캐치프레이즈를 정해 아시안게임을 향한 선수들의 각오를 다지고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첫 번째 소집에 '선수들이여, 맹호로 거듭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제시했다.

    ◇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3월 소집훈련 명단
    (29명)

    ▲ GK = 강현무(포항) 송범근(전북) 박대한(전남)

    ▲ DF = 윤종규 김한길(이상 서울) 이유현(전남), 김진야 김정호(이상 인천) 이상민(울산) 김우석(대구) 정태욱(제주) 강지훈(강원)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 MF = 황기욱(서울) 윤용호 전세진(이상 수원) 장윤호(전북) 한찬희(전남) 이광혁(포항) 김건웅 한승규(이상 울산) 나상호 김동현(이상 광주) 황인범(아산) 김진규(부산)

    ▲ FW = 이근호(포항) 이은범(제주) 박인혁(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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