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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4분’ 토트넘, 리그 3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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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74분’ 토트넘, 리그 3경기 만에 승리

    3위 리버풀과 승점 1점 차

    비록 손흥민은 침묵했지만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이 나란히 골 맛을 본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로 3위 리버풀과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줄였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토트넘이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토트넘의 2선을 구성한 손흥민은 최전방의 해리 케인과 함께 왓포드의 수비를 공략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본머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도움은 지난달 18일 브라이턴을 상대로 시즌 1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중앙과 오른쪽까지 위치를 바꿔가며 왓포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자랑하는 4명의 공격진 가운데 가장 저조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토트넘(21승8무6패.승점71)은 알리와 케인의 연속골로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3위 리버풀(승점72)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동시에 5위 첼시(승점66)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최근 2경기째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전반 16분 행운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왓포드 골키퍼 오레스티스 카네지스가 제대로 잡지 못한 것을 에릭센이 잡아 페널티 박스 정면의 알리에 내줬고, 이 공을 알리가 텅 빈 골대 안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1골을 앞선 토트넘이지만 골키퍼 우고 요리스의 선방 덕에 역전 위기를 넘겼다. 계속된 공격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왓포드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두 번의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정확한 선방으로 토트넘이 1골을 앞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분 만에 케인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찬 공을 향해 쇄도하던 케인이 수비에 막혀 넘어졌다. 하지만 반대쪽으로 흐른 공을 트리피어가 다시 케인에 전달했고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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