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친황경 유용미생물(EM)을 사용한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농협기술센터는 코로나19 감염증을 막기 위해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방역활동'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기장군농협기술센터에서 자체 생산해 보급하는 EM은 유산균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pH가 3.5에 이르는 강산성이다.
센터는 바이러스가 산성 조건에 취약한 점을 이용해 이 EM에 구연산을 희석해 방역에 사용하고 있다.
또 유용미생물 배양장에서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공급하던 EM을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매일 배부하고 있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EM을 수령할 수 있도록 무인보급기를 기장읍 행정복지센터와 정관읍 보건지소 두 곳에 설치했고, 올해에는 장안읍, 일광면, 철마면에 추가고 설치할 예정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기장군농협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방역 활동을 확대해 코로나19를 예방하겠다. 또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해 기장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