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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대유행 이미 시작... 하루 1000명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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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코로나 4차 대유행 이미 시작... 하루 1000명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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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혈 동반한 혈전, 희귀 사례..AZ 피해야?
    25만 명 중 1명은 백신 접종 후 혈전 부작용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의 일종
    숨이 차거나 두통, 복통 등..경고 문구 붙여야
    수도권 비수도권 확진자 동시다발..4차 유행
    지난주부터 4차 유행 시작, 다음주 1000명?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제 오후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647명입니다. 이렇게 되면 잠시 뒤에 발표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 700명에 육박할 걸로 보이는데요. 확산세가 심상치 않죠. 어제 방역당국에서는 4차 유행의 가능성이 보인다,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까지만 해도 갈림길에 있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조금 더 경고를 강화한 거죠. 백신을 보니까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사이에 인과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유럽의약품청의 공식 입장이 지난밤에 나왔습니다. 이러면서 우리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짚어봐야겠습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 천은미>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스트라제네카 얘기부터 좀 할게요. 아니, 잘 맞고 있었는데 그리고 혈전 생겼던 분들하고는 관계없다 지난번에 발표도 했는데 왜 어제 갑자기 보류가 났습니까?

    ◆ 천은미>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기 시작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굉장히 희귀한 사례가 혈전이 생겼어요. 일반적으로 혈전이라고 하면 오래 누워 있거나 수술 후에 이런 분들이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피떡이라고 그러죠. 피가 응고가 되는 게 혈전입니다.

    ◇ 김현정> 피떡.

    ◆ 천은미> 그렇죠. 대부분은 다리에 혈전이 생겨서 그 혈전이 혈관을 타고 올라가서 폐 동맥을 막는 게 폐색전증이에요. 그런 걸 우리가 기전적으로 알 수 있고 증상이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생긴 이 혈전은 예방 접종 후,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2주 이내에 발생을 했고 주로 60세 미만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갑자기 발생하면서 복강 내 출혈뿐 아니라 뇌정맥동 혈전이라는 굉장히 희귀한 사례. 보통 100만 명 중에 한 많아야 3명 정도 나오는 혈전이 생겼고요.

    이게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라는 게 있어요. 이게 주로 언제 생기냐면 아주 심각한 패혈증처럼 염증이 심하거나 수술이라든지 이러한 사고로 인해서 몸 상태가 문제가 심각하게 올 때 인체 반응으로 인해서 피가 응고가 되는 거죠. 응고가 되는 대신에, 혈소판이 응고에 사용되는 혈액이거든요.

    ◇ 김현정> 좀 어렵네요.

    ◆ 천은미> 혈소판이 없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혈전이 생기면 혈소판이 많아야 되는데 혈전은 생기면서 혈소판은 없어지기 때문에 출혈이 같이 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례가 발생을 하면서 특히 독일 같은 경우는 초기에 사례가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31건이 나왔고 그런 사례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번에 유럽에서 어제 발표를 했죠. 2500만 명이 주사를 맞았는데 그중에 86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따로 검사를 했는데 영국은 2000만 명이 접종했고 거기에서 79사례가 나온 거죠. 그래서 빈도별로는 25만 명 중에 1명 정도는 최소한 이 혈전이 나온다고 지금 보고됩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처음에 우리가 얘기 듣기로는 원래도 혈전 발생하는 비율이 이 정도는 보통 때도 있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랬었잖아요. 2500만 명 중에 86사례면 이 정도면 그렇게 많은 거는 아니잖아요?

    ◆ 천은미> 그 혈전이 처음에 말씀드린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혈전이 아니라 굉장히 희귀한, 우리가 예방이 어렵고 치료도 어려운 혈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죠.

    ◇ 김현정> 천 교수님은 혈전 환자를 많이 보시는 분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 천은미>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런 평상시에 생기는 그 혈전하고는 상당히 다른 혈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위험성 경고하셨었죠.

    ◆ 천은미> 네, 그렇습니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라고 쓰인 병이 놓여있는 이미지. 연합뉴스
    ◇ 김현정>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셨어요.

    ◆ 천은미> 처음부터 저는 임상에서 볼 수 없는 혈전이기 때문에 백신을 맞으면 이게 아데노 바이러스 전달체거든요. 아데노 바이러스가 DNA를 가져와서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지만 그 아데노 바이러스에 DNA가 결합이 돼 있는 거라서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이 분명히 일어납니다. 그래서 굉장히 부작용이 심해서 백신 휴가라는 말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기전 자체에 의해서 아데노 바이러스의 과다 면역반응이 젊은 층에 주로 일어나면서 항체가 생기고 그 항체로 인해서 혈전이 생기는 기전이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혈전이랑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처음부터 그러셨군요. 지금 일단 보류하기로 했어요. 중단은 아니에요. 보류, 연기거든요. 지금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일 많이 확보돼 있는 건데 어떻게 해야 돼요?

    ◆ 천은미> 그래서 정부나 국민들 입장으로는 상당히 조금 당황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그 25만 명 중에 한 명이 내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60세 미만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제 긴급하게 우선 접종 보류를 했고 그래서 보건특수교사들도 접종이 지금 보류가 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일에 접종을 하더라도 건강하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내가 빨리 사회활동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접종을 하되 제품에 사실은 경고 문구를 붙여야 됩니다.

    ◇ 김현정> 뭐라고요?

    ◆ 천은미> 의료진들이 경고 문구가 없다 보니까 백신 접종을 하고 나서 환자들에게, 접종한 분들에게 얘기를 못 하니까 일반 국민들은 그러한 위험 경고를 받지 못하니까 증상이 생겨도 모르고 넘어가시는 거죠. 말씀드린 대로 두통이 3일 이상 지속이 된다든지 시야가 흐려진다든지 복통이 온다든지 숨이 찬다든지 다리가 붓는다든지 이런 것들이 혈전과 연관이 있는 증상이에요.

    ◇ 김현정> 그러면 그런 증상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 가면 상태는 호전될 수 있는 거예요?

    ◆ 천은미> 초기에 진단을 하게 되면 이게 항체가 형성이 되는 거라서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하면 호전이 되는 사례가 이미 독일에서 나왔습니다.

    ◇ 김현정> 바로 혈전이 생기면 사망한다 이런 거는 아니군요?

    ◆ 천은미> 네, 조금 일찍 발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 김현정> 그러면 정리하겠습니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대안이 있다면 화이자든 뭐든 다른 대안이 있다면 천 교수님은 아스트라제네카 안 맞췄으면 좋겠다는 말씀인 것 같아요.

    ◆ 천은미>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러나 지금 다른 대안이 별로 없습니다. 이 상태라면 맞추되 그 부작용, 이런 증상들에 대해 철저하게 알리고 초기에 확실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된다.

    ◆ 천은미> 그런 대안이 있다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완전히 중단하게 되면 2분기에는 백신이 거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아마 정부 당국도 고심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25만 명 중에 한 명이 내가 될 수 있으니까. 물론 25만 명 중에 한 명이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게 내가 되면 문제인 거니까, 알겠습니다. 지금 4차 대유행의 가능성이 있다라는 게 어제 발표였습니다.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

    ◆ 천은미> 3차 대유행은 우리가 두 자리 숫자, 가을에 단계 완화가 되면서 모르고 있었죠. 우리나라는 청정국가라 생각하고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다가 갑자기 100명, 200명, 400명, 1000명 그때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10배의 기반을 갖고 있어요. 300, 400명에서 출발을 했고 우리도 단계 완화가 되면서 다중이용시설, 특히 유흥업소라든지 식당 이용이 많아지면서 생겼기 때문에 아마 그때보다도 더 많은 감염자가 축적이 돼 있을 겁니다. 지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서 저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금요일마다 거리두기 조정하잖아요. 지금 거리두기 단계를 그럼 올려야 될 거라고 보세요?

    ◆ 천은미> 우리나라는 일일 수도권 전체 일일권이기 때문에 저는 같이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수도권은 최소한 2단계는 격상이 돼야 될 것 같고 수도권도 원래 단계적으로는 2.5단계를 이미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자영업자나 국민들 피로감을 고려해서 정부가 일시적으로 올리는 것보다는 확진자가 많이 나온 위험시설별로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 당장 금요일에 2.5단계 올리는 것보다는 핀셋 강화를 해보는 걸로?

    ◆ 천은미> 그러니까 단계를 올려도 어차피 이거는 시설 강화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사용하는 공간이 없어지면 가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식당 같은 경우는 저희가 항상 칸막이 설치를 의무화하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 김현정> 그런데 효과 있는 거예요? 어떤 때는 보여주기식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 천은미> 아니요. 칸막이가 딱 있으면 우선 대화를 잘 못 해요. 그러니까 앞까지 막아야 합니다. 구내식당처럼 막게 되면 대화를 못 하기 때문에.

    ◇ 김현정> 같이 마주보고 앉더라도 앞이 가려져 있는 식이어야 된다?

    ◆ 천은미> 4인 같은 경우는 옆에만 막아야죠. 하지만 1인식이라든지 2인이라든지 앞을 막아주면 훨씬, 식사하시는 분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거리 두기, 테이블 간격 띄기, 유흥업소 같은 경우는 시간제한이 지금은 일시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 김현정> 지금 이 추세대로라면 그럼 4차 대유행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천은미> 지금은 4차 대유행이 시작이 됐죠.

    ◇ 김현정> 시작됐어요?

    ◆ 천은미> 네. 지난 주말에 양성률이 2.4를 넘었습니다.

    ◇ 김현정> 아니, 어제 정부는 가능성 있다고 봤는데 천 교수님 보시기에 시작됐어요?

    ◆ 천은미> 저는 지난주부터 이미 시작이 됐다고 보고 있고요. 왜냐하면 주변에 무증상 감염자들이 있는데 정말로 증상이 없습니다. 그분들은 본인이 스스로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분들을 가려내지 못한다면 이 전파는 굉장히 빨라질 거고.

    ◇ 김현정> 하루 몇 명까지 보세요? 이대로 추세라면?

    ◆ 천은미> 오늘 700명 정도 가까이 나오고요. 그러면 다음 주가 되면 1000명 훨씬 넘을 수 있죠.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천은미>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천은미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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