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자료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올해 프로배구에서 활약할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8일 오후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2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고려해 여자부와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드래프트에 신청한 선수들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남자부는 고등학교 졸업자 2명을 포함하여 총 42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유스대표 출신의 박승수(19, 한양대, 레프트)와 정한용(20, 홍익대, 레프트), AVC컵 국가대표를 지낸 홍동선(20, 인하대, 레프트)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삼성화재 35%, 현대캐피탈 30%, 한국전력 20%, KB손해보험 8%, OK금융그룹 4%, 우리카드 2%, 대한항공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삼성화재 1라운드 지명권은 황승빈과 박지훈의 트레이드 보상으로 대한항공에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과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이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