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남자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협회는 4일 "이 회장이 전날 2021 남자 아시아 챔피언스 트로피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훈련 중인 성남종합운동장 하키경기장에 방문해 격려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회 출전을 위해 그간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선수단 모두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대한민국 하키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석교 남자 하키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단에 격려해주셔서 감사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많은 국제 대회가 취소되면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 남자 아시아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다. 아시아 상위 랭킹 6강인 대한민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가 참가한다. 대표팀의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대비 기량 점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