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퍼플모터스포트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퍼플모터스포트는 13일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팀전 마지막 7, 8라운드를 치른 결과 최종 합계 172점으로 종합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지난 9월 정규 리그 드라이버 선발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의 대장정에서 웃었다.
올 시즌 퍼플모터스포트는 3라운드 이재연, 5라운드 장우혁의 우승 등으로 6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59점, 1위를 달렸다. 공동 2위(98점)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볼가스 모터스포츠와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예감했고, 결국 e슈퍼레이스 초대 팀전 챔프의 감격을 맛봤다.
잔드보르트(4.307km, 16랩), 레드불 링 GP(4.326km, 16랩) 서킷에서 펼쳐진 7, 8라운드에서는 엑스타 레이싱(임재혁)이 25분57초468로,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상진)이 23분38초324로 각각 우승했다. 그러나 퍼플모터스포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당긴 울산X디알 모터스포츠(김동영, 이충호)는 최종 합계 14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볼가스 모터스포츠(전진한, 정연섭)가 128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최종전까지 시즌 최다 3승을 거둔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상진, 양정엽)은 127점으로 종합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라운드 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에게 수여하는 'CJ대한통운 FASTEST LAP 배지'는 7라운드 엑스타 레이싱의 임재혁(1분34초365), 8라운드 퍼플모터스포트의 이재연(1분27초203)이 차지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배지를 획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의 영광은 4개를 확보한 엑스타 레이싱의 임재혁이 안으며 상금 500만 원도 받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 레이싱팀의 참가로 팬들의 관심을 모은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최종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개인전에 이어 올 시즌 팀전이 신설돼 모터스포츠뿐 아니라 e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