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킹스컵 월드 투어 토너먼트 국제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대표팀 선수단.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한국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나섰다.
남자부 이요한, 박환(이상 음성군청)과 여자부 연혜인(안성시청), 황보민(문경시청) 등 선수들은 오는 1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2021 킹스컵 월드 투어 토너먼트 국제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치른다. 창녕군청 사령탑을 지낸 김용국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경기부장이 감독을, 김지연 협회 국가대표 트레이너가 코치를 맡았다.
지난 11일 출국한 대표팀은 12일 현지 호텔에서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PCR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13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이번 대회를 치른다.
당초 소프트테니스 국제 대회는 코로나19에 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됐지만 태국에서 지난달부터 파타야 무브온(Pattaya Move On)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됐다. 태국 정부가 승인하고 태국협회와 국제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국제 대회다.
선수들은 16일까지 단식, 복식 등 개인전, 18일 단체전 예선을 치른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개인 및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전, 시상식, 폐회식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