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슛을 던지는 삼성생명 이명관. WKBL 제공여자프로농구가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한 첫 날 용인 삼성생명이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청주 KB스타즈를 누르고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생명은 11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KB와 홈 경기에서 75대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10승16패를 기록한 4위 삼성생명은 5위 부산 BNK(8승17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삼성생명을 이끄는 임근배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8번째로 통산 100승(116패)을 달성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1월27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오랜 휴식기에 돌입했다. 그 사이 여자농구 대표팀 소집이 있었고 일부 경기장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 개표 장소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이명관의 활약이 빛났다. 이명관은 종료 33초 전 역전 결승 3점슛을 넣는 등 데뷔 후 개인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했다. 이주연은 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결정한 KB는 최근 2연패로 23승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