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김형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제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김형근(달성군청), 이민선(NH농협은행)이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김형근은 12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김진웅(수원시청)을 4 대 3으로 눌렀다. 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2연패를 이룬 최강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는 실업 데뷔 후 첫 우승이다. 김형근은 공주대 3학년이던 지난 2019년 97회 대회에서 대학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NH농협은행 이민선. 협회이민선도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엄예진(문경시청)을 역시 4 대 3으로 제압했다. 이민선 역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남자 일반부 복식 결승에서는 남택호, 김한솔(부산시체육회)이 윤형욱, 김병국(순창군청)을 5 대 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첫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는 이초롱(옥천군청), 임유림(경남)이 김홍주, 임진아(NH농협은행)와 복식 결승에서 5 대 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