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의 외교 행보, 북·중은 긴장 고조
공동 회견 후 함께 걷는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日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로
오염수 방류 설비 시찰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가 처음으로 후쿠시마 원전을 찾아 오염수 방류 설비를 둘러봤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 행보인데요.
기시다 총리는 오늘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현지 어민들의 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내일 각료 회의를 열어 최종 방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美 바이든 대통령 "가장 행복하다"
답변하는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캠프 데이비드로 한국과 일본 정상을 초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훌륭하다(Great)", "가장 행복하다"고 연신 표현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미국 외교의 꿈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中, 서해·대만해협 군사훈련
연합뉴스중국 해군은 어제부터 서해에서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인접한 해역에서 실시하는 훈련인데요. 중국 군용기와 군함 수십여척이 대만 주변 상공과 해역을 넘나들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한미일이 배타적인 파벌을 형성하고 있다"고 논평했는데요. "냉전의 망령을 되살릴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韓美 을지 연습 …김정은, 해군 시찰
연합뉴스한미는 오늘부터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는 을지 연습을 시작합니다. 북한은 이를 겨냥해 ICBM 발사 등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앞서 국회에 보고했는데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 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尹, 2차 회의 韓 개최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미일 정상회의가 '정례화' 되면서 다음 회의가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