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29일까지 복귀"…최후통첩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정부가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현재까지 전공의 1만명 이상이 사직서를 냈고, 9천명 이상이 병원을 떠난 상황입니다.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고발과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협박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비대위를 꾸려 중재 역할을 자처했는데, 복지부는 "의대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두고 대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타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각 대학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분 배분 수요조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의협은 "추가 정원 배정을 신청하면 의대 교육은 파행"이라며 총장들에게 불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공천 결론 임박…계파 갈등 분수령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여부를 이르면 오늘 결론 냅니다.
서울 중·성동갑 공천을 신청한 임 전 실장은 이 지역에서 재선한 의원 출신이며, 앞서 당 지도부는 서울 송파갑 출마 의사 등을 타진해 왔습니다.
임 전 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비명계의 집단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명계에서도 무게감 있는 인사가 공천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여론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현역이 경기 분당갑에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
스타필드 안성. 연합뉴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안성시 스타필드에서 번지점프 기구를 탔던 60대 여성이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안전 장비는 착용했지만, 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200년 중립' 스웨덴, 나토 가입
200년 넘도록 비동맹 중립 노선을 지켜왔던 스웨덴이 서방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현지시간으로 26일 가입했습니다.
나토는 스웨덴을 동맹으로 품으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발트해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포위하는 형세를 갖추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