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열린 '계룡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이응우 계룡시장이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 제공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의 첫 주말, 전국 곳곳에서 굵직한 생활 체육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광역시에서는 7일 '2024 대구시민 생활체육 대축전'이 개막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14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6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같은 날 충청북도에서도 '제34회 충북도 생활체육 대회'가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개최된다. 11개 시·군에서 3441명의 선수단이 출전,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구와 충북의 두 대회 모두 시·군간의 과열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한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의 경기 장면. 경북 문경시 제공이번 주말, 종합 체육대회 외에도 전국 규모의 종목별 생활 체육 대회도 줄줄이 개막한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대통령기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가 7일부터 8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선수 중 시·도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8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경기는 남녀부, 시니어부, 혼합복식부 등 7개부로 나눠 치러진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계룡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도 주말을 달굴 예정이다.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50여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매년 개최되는 리틀야구 대회가 대한민국 야구 꿈나무 육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온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