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 시상식. 대한산악연맹전국 등산 동호인이 참가한 생활체육 등산 대회에서 경기도 산악연맹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연천군 연강 나룻길과 옥녀봉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등산 대회'에서 경기도 산악연맹은 17개 시·도 산악연맹 중 가장 높은 득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 산악연맹과 서울특별시 산악연맹이 뒤를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대회는 규정 시간(3시간) 내 완주한 각 시·도 산악연맹의 평가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위원들은 각 시·도 산악연맹이 포스트를 통과할 시 이론(일반 등산 상식) 및 장비, 복장, 팀 워크 등에 대한 평가 점수를 매겼다.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등산대회' 수상 결과 표. 대한산악연맹광역 시·도 대항전 및 시·군·구 대항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 산악연맹이 주관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연천군, 경기도체육회, 연천군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17개 시·도의 산악연맹에서 1500여 명의 등산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시·군·구 1위는 수원시 산악연맹이 차지했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등산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문체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등산 대회가 사고 없이 잘 치러져 기쁘다"며 "등산의 계절 가을을 맞아 등산 문화 저변 확대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