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일생활체육교류'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일본 나가시키현에서 열리는 '제28회 한일 생활체육교류' 대회에 대한민국 생활 체육 동호인 선수단을 파견 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철욱 선수단장(70·울산광역시체육회장)을 대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볼링, 소프트테니스, 자전거, 연식야구, 농구 등 9종목에 175명의 동호인이 출전한다. 선수단 중 자전거 종목의 박기배(72)씨와 테니스 종목의 김정자(77세)씨가 각각 남·녀 최고령자로 참가한다.
이번 '한일생활체육교류'는 이날 오후 6시 '더 글로벌 뷰 나가사키'호텔에서 일본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27일 '일본스포츠마스터즈 2024 나가사키대회' 개회식 참석, 28~30일 종목별 대회 출전, 10월 1일 나가사키현 문화탐방 및 환송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024 한일생활체육교류'에 참석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일본선수단장. 대한체육회대한체육회의 '생활체육국제교류 사업'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 결정을 계기로 1997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양국 동호인 선수단이 상호 초청 및 파견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일본 선수단 156명이 울산광역시를 방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9개 종목에 출전했다. 2025년에는 전라남도와 일본 에히메현에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은 민간스포츠사절단 자격으로 일본의 생활체육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체육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