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F 디비전 리그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대한당구연맹한국 당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디비전 리그가 시상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당구연맹(KBF)은 '2024 KBF 디비전 리그 시상식'을 지난 1일 전북 전주 돔 빌리어즈에서 개최했다. 리그별 대표 우승팀, 최고령 참가자, 우수 디렉터, 최우수 시도 관리자를 비롯해 클럽팀 챔피언십과 한국 오픈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캐롬 D4~D5리그 클럽팀 챔피언십 결승전도 펼쳐졌다. 젊은 돌풍을 일으킨 YB5(김샛별, 정대현)가 결승전에서 부산 BMC1(황성민, 박진서)을 18이닝 만에 22대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D3, D4, D5 리그별 우승자를 대표하여 수상이 이어졌고, 각 시도별 우수 디렉터를 선정하여 별도의 부상과 함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상패를 전했다. 최우수 시도 관리자에는 경기당구연맹의 함상준 전무가 선정됐다.
행사장 내에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이벤트 테이블에서는 '스타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행사가 열렸다.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문제(난구) 풀이 도전' 및 원 포인트 레슨이 개최됐다. 또한 경기장 입구에는 포토 부스가 마련돼 팬들이 추억을 남겼다.
연맹 박보환 회장은 "디비전 리그가 2020년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당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토대를 구축하는 대한민국의 당구를 대표하는 리그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리그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심판, 시도 관리자 및 디렉터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디비전 리그가 당구인의 꿈을 실현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