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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에 반도체↓·네카오↑…외국인 1조 매물 폭탄

딥시크 쇼크에 반도체↓·네카오↑…외국인 1조 매물 폭탄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설 연휴 뒤 개장 첫날인 31일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을 반영하며 251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47포인트(0.1%) 내린 2534.33에 개장한 뒤 장중 2496.95까지 밀렸다가 19.43포인트(0.77%) 하락한 2517.3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2334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9615억원, 기관은 19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운 인공지능 모델인 중국의 딥시크 등장 여파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 등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고성능칩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9.86% 하락한 19만9200원에, 삼성전자는 2.42% 내린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딥시크 영향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네이버(+6.13%)와 카카오(+7.27%)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6%) 내린 728.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4원 오른 1452.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FOMC 결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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