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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영 “난 성범죄자가 아니었다”

    • 2009-02-19 11:26

    “그 때 항소했더라면”...미니홈피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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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1년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구속 후 일체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탤런트 이경영이 “난 성범죄자가 아니었다”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경영은 19일 오전 2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돌아온 일지매...이경영’ 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경영은 이 글에서 지난 8년동안 침묵했던 불미스런 사건을 언급하며 최근 MBC ‘돌아온 일지매’ 출연으로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된 심경을 전했다.

    이경영은 “때론 내 지난 시간에 분노한 이들에 항변하고 싶었다. 난 성범죄자가 아니라고, 항소를 했더라면 부끄러움은 씻지 못하겠지만 범죄자의 오명은 씻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BestNocut_L]이어 “엄마께 불효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음 아프게 하고 사람들에게 실망시킨 죄로 받겠다고 했던게...”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경영은 “세상에 많은 빚을 졌다. 이제 나는 나를 용서하고 싶다”며 “배우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랑받고 싶다. 지난 시간 나로 인해 불미스런 일에 생채기 난 그녀도 행복하게 사랑받는 자연인이었으며 매 순간 빚을 갚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한편 이경영은 최근 출연분량이 삭제된 MBC ‘돌아온 일지매’의 황인뢰 감독에 대해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경영은 “저를 믿어주시고 용기를 내 주신 감독님, 카메라 앞에 서게 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현장에서의 육두문자가 그립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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