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의 질주가 이어졌다. 3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였지만 2루타 장타였다.
11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째 안타다. 또 2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왼손 선발 션 노린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삼세 번째는 설욕했다. 5회 추신수는 노린의 시속 142km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에 떨구며 2루까지 진루했다.
7회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를 작성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멀티안타는 무산됐다. 텍사스는 3-5로 졌다.